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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:43 [익명]

손절한 친구의 전남친이랑 사귀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들 손절한 친구의 전남친이랑 사귀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손절한 친구랑

다들 손절한 친구의 전남친이랑 사귀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손절한 친구랑 손절한 이유는 뒤에서 개뒷담이나 쳐 까고 저한테 못된 짓을 해서 손절함

질문자님이 진짜 묻고 싶은 건 “도덕적으로 맞냐?”가 아니라 “나만 불편해하는 게 이상한 건가?” 이거 아닙니까!

상황을 보면 단순한 ‘전남친’ 문제가 아니라 그 친구가 질문자님을 실제로 상처 줬던 사람이라는 게 핵심입니다.

뒷담화, 못된 행동, 신뢰 깨짐 → 그래서 손절한 거고, 그 선택은 충분한 이유가 있죠.

그런데 이제 그 친구의 전남친과 누군가가 사귄다?

이게 왜 불편하냐면 “내가 버린 사람이 아니라, 나를 버렸던 사람과 얽힌 관계”이기 때문입니다.

남들이 보기엔 “이미 손절했으니 상관없잖아?”라고 쉽게 말할 수 있죠. 근데 정작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 사람과 연결된 모든 게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 나쁜 게 당연해요. 특히 주변에서 그 이야기가 계속 들릴 수 있다는 게 더 불쾌한 거구요.

결론만 말하면,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질문자님이 불편하면 그건 ‘정상’입니다.

“원래 다 그런 거야”라는 말로 덮을 일이 아니고, “나는 그 사람 자체가 불쾌한 존재였고, 그와 연결된 관계도 보고 싶지 않다”는 감정은 너무 당연합니다.

연애는 자유지만, 기억하세요.

“내 주변에 누굴 두고 싶지 않은가”를 결정할 권리는 질문자님에게 있습니다.

질문자님은 예민한 게 아니라,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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